박근혜 대통령, "문화산업도 융·복합...스토리가 중요"

박근혜 대통령, "문화산업도 융·복합...스토리가 중요"

2014.08.27.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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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융·복합 뮤지컬 '원데이'를 관람하고 문화 콘텐츠 속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박 대통령이 이번엔 특별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전통 설화인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소재로 연극과 무용, 국악, 영화 등 여러 장르를 융·복합한 뮤지컬 '원데이'의 초연을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갈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큰 호기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다양한 장르가 벽을 허물고 소통을 이뤄내는 문화 융·복합의 첫 걸음이라는 그런 의미가 큰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하루밖에 만날 수 없는 운명인 인간계 견우와 천상계 직녀, 7월 7일 운명의 그날, 오작교에서 두 사람이 만나 도망치려다 별이 되어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이별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연을 지켜보며 문화 콘텐츠 속 스토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각 지역마다, 각 지방마다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서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면 세계 무대에 내놓을 만한 훌륭한 작품들을, 또 문화콘텐츠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문화 융·복합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예술장르를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외부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청와대는 단순히 문화행사 참석이 아니라며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일련의 경제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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