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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신문] 방독면 쓰고 자라...흔적 없는 '정신적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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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4-08-05 07:10
앵커


오늘 신문입니다.

중앙일보부터 볼까요?

군대 내 육체적 가혹행위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코를 곤다고 방독면을 쓰고 자라고 하고, TV 시청할 때 벽을 보게 한다는 등 흔적이 남지 않는 '정신적 구타'가 횡횡한다는 것입니다.

신종 가혹행위로 불리는 것들 정리했습니다.

선임병들의 밥을 모아 물을 말아 먹이기, 식사한 뒤인데도 매점에 해당하는 PX으로 데려가 배 터지게 먹이기, 토할 때까지 먹이기도 하지요.

체육 시간 열외 시키고, 고참 근무 시간 내내 잠을 안 재우거나, 선임병의 발 냄새를 맡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몸에 흔적이 남지는 않지만 정말 교묘한 수법으로 괴롭히는 것인데요.

한여름에 이불을 둘둘 말게하고, 못 먹는 음식을 계속 강요하는 가혹 행위도 있었다고 합니다.

윤일병 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가혹행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아들을 입대 시킨 한 어머니는 총에 맞은 것처럼 가슴이 아프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렇다면 의무경찰은 어떨까요?

한국일보입니다.

마찬가지였습니다.

냉장고에 들어가라, 온도가 50도가 넘는 조리복 살균기 안에 들어가 있어라, 또, 밤새 자지말고 모기를 잡아라, 고참이 후임 의무경찰에게 시킨 가혹 행위였습니다.

지난 2011년 의경 생활문화 개선 활동이 있었는데요.

이후 구타와 가혹행위가 사라졌다고 경찰은 공언해왔었지만, 최근 이 같은 가혹 행위가 밝혀지면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성한 경찰청장이 뒤늦게 점검반을 편성한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 의경 전역자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남자라면 무조건 부조리를 참아야 하고, 이를 알리는 것은 비겁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며, 문제는 이런 문화 자체가 잘 못 된 것이라고 지도할 사람이 부대 내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조리가 당연하게 이어져 내려왔다는 것인데요.

조선일보에서는 다른 원인을 지목했습니다.

바로 10대의 왕따 문화였습니다.

윤일병 사건의 가해자 이 모 병장은 학창 시절부터 폭력을 자주 휘둘렀다고 합니다.

이처럼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군대에서도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학교와 비슷하지요.

방관자는 많지만 신고는 없고요.

피해자를 보는 눈도 맞을 만하니까 맞는 것이라고 낙인 찍으며 폭력을 정당화한다는 것입니다.

꽃으로도 사람은 때리지 말라고 하는데요.

'맞을만한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한 장교에 따르면 학교에서 갖고 있었던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고스란히 군대로 들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는 어린 시절부터 남을 배려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 문제가 불거지고, 이들 세대가 성장한 요즘 군대 폭력이 드러나는 것은 뭔가 연관성이 있어보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무조건 타인은 이겨야 하는 존재이고, 너만 잘되면 된다는 교육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우리 사회를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만평 보겠습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이럴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어깨를 붙잡고 외칩니다.

'살아 돌아오라...', '전쟁통'도 아닌데 말입니다.

동료가 던진 수류탄에 숨지고, 고참에게 맞아 숨지는 이런 세태를 풍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에볼라 공포에 외국인 혐오증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괴담에 떠는 '한국의 민낯'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어제 포털 사이트에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물으면서 흑인과 에볼라를 무조건 연관시켜 공포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검은 외국인이 침을 튀었다며 바이라스 감염될까 우려된다는 내용도 있었고, 아프리카인들을 입국 차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 수천 명이 '공감' 버튼을 눌렀다고 합니다.

곽금주 서울대심리학고 교수는 불안한 일이 터지면 원인을 다른 집단에 돌리려는 심리가 나타난다며 정부와 학계에서 오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유엔 여성기구와 덕성여대 주최로 열린 파트너십 세계대회에 참석한 한 탄자니아 출신 여대생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탄자니아는 발병지역에서 3000KM 떨어진 곳이다, 본국에서도 에볼라 걱정을 하는 사람이 없는데 아프리카에서 왔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한다는 것은 과한 반응이라고 말입니다.

대회에 참가하려다 초청 철회를 받은 나이지리아 학생 3명은 유엔 인권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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