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늘 초·재선과 '비대위' 논의

박영선, 오늘 초·재선과 '비대위' 논의

2014.08.02.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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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은 잠시 전부터 당 소속 재선 의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영 기자!

재보선 패배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새정치연합이 주말인 오늘도 당내 의견 수렴을 이어가고 있군요?

[기자]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은 조금 전부터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당 소속 재선 의원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초선 의원들도 만납니다.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은 내일은 비례대표와 시·도당 위원장들을 만나 비대위 구성과 당 수습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내일 대책회의가 예정된 비례대표를 제외한 당내 초·재선 의원은 67명으로 절반 이상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일단 조기 전당대회 대신 내년 초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뽑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입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어제 열린 상임고문단,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의 대책회의에서도 정기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말에서 3월 사이에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원내대표인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과 산적한 원내 현안을 고려해 당내 다른 인사나 명망 있는 외부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선 대표 직무대행은 월요일인 모레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재보선 승리 이후 별다른 주말 일정을 잡지않은 새누리당은 이르면 다음주 탕평과 지역안배를 주요내용으로 한 당직개편을 앞두고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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