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이 후보!

집중! 이 후보!

2014.07.30.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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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표가 모두 끝나면 후보들의 희비도 엇갈립니다.

재기와 국회 입성 여부가 갈리는가 하면 또 대권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지도 달라지는데요.

터치스크린 연결해 개표 결과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이번 선거에서 주목을 끈 후보들의 성적표는 어떨까요?

먼저 서울 동작을에서 서울시장 설욕전을 치른 나경원 후보인데요, 최종적으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상대는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였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막판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는데, 나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야권의 대권주자로 빠지지 않고 거론돼 왔던 손학규 후보,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수원 정에서 민심 얻기에 나섰는데, 결국 새누리당의 김용남 후보에게 4천 8백여 표 차로 밀렸습니다.

전 정권 실세,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동안 자중하다 재기를 꿈꿨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에게 5천 2백여 표차로 막혔습니다.

남해군 작은 마을의 이장 출신으로 장관과 도지사를 거쳐 대권까지 바라봤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두관 후보 대선 경선에서 참패하고 김포에서 부활을 노렸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2위로 낙선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폐업률이 80%에 육박한다는 치킨집.

하지만 홍철호 후보는 성공했습니다.

굽네치킨 성공신화를 일궈내고, 김포 시민들의 표심까지 사로잡았습니다.

홍철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불출마 선언 2년 만에 돌아왔죠.

평택을에서만 3선을 지낸 지역의 거물 정장선 의원입니다.

그동안의 지지세를 너무 믿었던 걸까요.

정치 신인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울산의 3선 시장, 이제 여의도 중앙 정치를 꿈꿉니다.

울산 남구을의 박맹우 후보 55.8%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수사외압을 고발하며 경찰복을 벗어던진 권은희 후보, 진정성을 믿어달라며 광주에 출사표를 던졌죠.

권은희 후보, 60% 넘는 지지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영남에 김부겸이 있다면 호남에는 이정현이 있다', 지역주의를 극복해 내겠다며 고향으로 내려간 실세, 호남에서 4번째 도전이었습니다.

마침내 전남 순천곡성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았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역사에 의미 있는 당선입니다.

반면 이정현 후보의 상대인 서갑원 후보는 수성이 흔들릴까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2위로 낙선했습니다.

지금까지 터치스크린에서 관심후보 성적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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