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패배..."국민 뜻 받아들일 것"

선거 패배..."국민 뜻 받아들일 것"

2014.07.31.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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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선거 결과에 대한 새정치연합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주요 관계자들은 당대표실에 모여 선거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패배가 확정되면서 모두 자리를 뜨고 지금은 적막만 흐르고 있습니다.

15개 선거구 가운데 4개 지역에서만 승리한 상황인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정부여당을 견제하고자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7, 8월 재보선의 낮은 투표율의 벽을 넘지 못했다면서도 이것이 정부여당의 잘못에 대한 면죄부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공천에 대한 일부 반발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한 것도 패배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 승리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국정운영 등의 주도권을 잡고자 했지만 선거 패배로 이 같은 계획 실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선거 이후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 등 지도부 책임론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당 대표실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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