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표율 32.9%...순천·곡성 51.0%

전국 투표율 32.9%...순천·곡성 51.0%

2014.07.30.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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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5명을 뽑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288만여 명 가운데 94만 8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투표율이 32.9%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25일과 26일 치러진 사전투표와 이달 중순부터 실시된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입니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서울 동작 을이 46.8%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전통적으로 야당 강세 지역인 광주 광산 을의 투표율이 22.3%로 가장 낮았고, 여당 강세 지역인 부산 해운대 기장 갑 역시 22.9%에 그쳤습니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2000년 이후 모두 14차례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 35.3%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입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개표 마감과 동시에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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