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남 전 인민무력부장, 군단장으로 좌천?

장정남 전 인민무력부장, 군단장으로 좌천?

2014.07.29. 오후 1: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 장정남 전 인민무력부장이 일선 군단장으로 좌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장정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훈국가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는 자리에서 별3개, 상장 계급장을 달고 군단장들과 나란히 관람석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관람석에서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이 김정은과 나란히 앉았고 그 뒷줄에는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급들이, 장정남이 앉은 세 번째 줄에는 일선 군단장들이 자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정남은 인민무력부장 이전에 군단장을 지냈던 동부전선 1군단이나 현영철이 몸담았던 5군단을 맡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정은의 군인사의 특징이 참모와 야전사령관과의 잦은 교체라며 외형상으로는 강등으로 보이지만 최전방 부대를 맡긴 만큼 아직 김정은의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