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D-4...마지막 주말 총력전

7·30 재보선 D-4...마지막 주말 총력전

2014.07.26. 오후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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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30 재보선을 나흘 앞둔 마지막 주말,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여야는 주로 수도권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해 당력을 쏟았습니다.

조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접전지인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야권의 후보단일화 바람을 견제하면서 지지층 단속에 공을 들였습니다.

현재 147석인 새누리당은 압도적인 과반 확보로 국정 운영에 동력을 얻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인터뷰: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우리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집권 여당이 원내 안정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평택에 유의동 후보의 당선이 절박하다는 것을..."

특히 집권 여당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남경필 도지사 뽑으셨죠? 정말 잘 뽑으셨어요. 남경필 도지사 뽑으신 분들은 앞으로 우리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많은 혜택을 받으실 겁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도 판세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독선을 견제하는 유일한 방법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야권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선거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인터뷰:김한길, 새정치연합 대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김포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서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를, 소중한 권리를..."

특히 선거 막판 이뤄낸 야권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공동 유세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인터뷰:기동민, 새정치연합 전 후보]
"동작의 미래를 열려면 두 사람 힘을 합쳐라 합치지 않으면 쳐다보지도 않겠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많이 주셨습니다."

어느 쪽도 전체 선거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안갯속 판세 속에 희비를 가를 마지막 한 표를 얻기 위한 여야의 총력전은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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