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청와대 방문...세월호특별법 처리 촉구

새정치연합, 청와대 방문...세월호특별법 처리 촉구

2014.07.25. 오전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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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어젯밤 청와대를 방문해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법 처리를 위해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을 만나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의 태도가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돼주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이라며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윤선 정무수석은 세월호 이전과 전혀 다른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었다며 국가 혁신을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뒤 청와대까지 행진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위해 더이상 여야가 머리를 맞대도 진전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7·30 재보선을 통해 새정치연합에 힘을 실어달라며 그 힘으로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안전한 나라, 인간 존엄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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