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모든 수단 동원해 경제살리기 총력전"

박근혜 대통령 "모든 수단 동원해 경제살리기 총력전"

2014.07.22.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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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롭게 출범한 2기 내각과 첫 회의를 열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하면서 하반기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기 내각 출범 이후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경제활력을 되찾아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 지금 가장 시급하다면서 경제부처가 하나돼 유기적으로 움직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금융·재정을 비롯해서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써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특히 2기 경제팀에게, 경제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투자효과가 큰 곳에 재원을 집중하고, 지속적인 규제개혁과 함께, 정책이 기대한 효과가 나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등으로 주춤해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을 제 궤도에 올려놓고, 하반기에는 경제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배도 기울어졌을 때 복원력을 잃어버리면 포기할 수밖에 없듯이, 이 불씨도 확 꺼져버리면 잃어버린 10년, 20년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런 상황을 만들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특히 규제 완화는 돈을 들이지 않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시장 규제를 책임지고 개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규제개혁 이행 상황을 국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규제정보 포털사이트를 개설하고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도 참석해 기술개발과 판로개척을 위한 금융·세제 지원 확대를 약속하는 등 대기업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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