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 보고서 오늘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청문 보고서 오늘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2014.07.14.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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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아직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 기한 바로 오늘까지인데요.

야당이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는 만큼 오늘까지 채택이 되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면 청와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일단 국회에 보고서를 제출해달라고 다시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고서 제출을 다시 요청하고 최장 10일이 지나도록 제출되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보고서 없이 장관 후보자 3명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역시 청문회 결과 후보자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면 지명을 철회할 수도 있는데요.

지난 청와대 회동 때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김명수, 정성근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박 대통령이 고려하겠다고 말한 만큼 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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