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日 출신 100세 할머니에 생일상

북 김정은, 日 출신 100세 할머니에 생일상

2014.07.05.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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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안남도 남포시에 사는 일본 출신 할머니에게 100세 생일상을 선물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영송민옥'이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는 일제 시대에 부친을 따라 조선에 건너와 조선 남성과 결혼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이 할머니는 남편이 6·25 전쟁 때 전사했지만 후방에서 군 지원 활동을 계속했으며 사회주의 조국을 위해 성실하게 일했고 연로보장 나이에도 일손을 놓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100세를 맞은 주민에게 종종 생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일본 출신 주민이 생일상을 받은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는 북한이 일본인 납치 문제 특별조사위원회를 가동하고 일본이 대북제재 일부를 해제하며 양측 관계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북일 우호분위기를 띄우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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