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민간인 추정 남성 1명 백령도로 귀순

북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목선을 타고 백령도로 넘어와 귀순을 요청해 왔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북한 민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소형 목선인 전마선을 타고 해안에 접근한 뒤 백령도 두무진 포구 선박통제소로 귀순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남자가 귀순의사를 밝힌 뒤 곧바로 신분보호를 요청했다며 현재 관계기관이 신변을 넘겨받아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에서는 가장 최근인 지난해 8월 강화 교동도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한데 이어 지난 2011년엔 북한 주민 21명이 목선을 타고 연평도로 남하해 전원 귀순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