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술로켓 발사 훈련'...김정은 직접 지도

북 '전술로켓 발사 훈련'...김정은 직접 지도

2014.06.30.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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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석 하에 '전술로켓' 발사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김 제1위원장이 전략군의 전술로켓 발사 훈련을 지도했다며 감시소 정상에 올라 훈련 보고를 받고 발사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훈련의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전술로켓은 북한이 어제 새벽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어제 새벽 5시쯤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우리 군 당국은 사거리를 500㎞로 추정했습니다.

신문은 또 김정은이 발사 명령을 내리자 천지를 진감하는 폭음 소리와 함께 탄도로켓들이 세찬 불줄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묘사했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이 적의 개별 목표와 집단 목표 소멸을 위한 정밀유도와 산포 사격 방법으로 진행됐다며 발사 훈련을 통해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만든 전술로켓들의 전투적 성능이 남김없이 검증됐으며 주체적인 로켓 사격 방법이 완성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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