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새정치민주연합...앵그리맘·20대 투표율 주시

이 시각 새정치민주연합...앵그리맘·20대 투표율 주시

2014.06.04. 오후 5: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가보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국에 접전 지역이 많은 만큼 20대 젊은층과 40, 50대 앵그리맘의 투표율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선거 상황실 연결하겠습니다. 박조은 기자!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투표 마감이 불과 1시간도 남지 않으면서 선거 상황실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당직자들과 취재진이 모여들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도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직 김한길 안철수 대표 등 지도부는 상황실에 나오지 않았는데요.

투표 마감 시각에 임박해 이곳 상황실로 집결해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 단상에는 대형 상황판이 걸려 있는데요.

이번 선거에 출마한 광역단체장과 기초 단체장 후보들의 사진과 이름이 붙어있고 개표가 시작되면 당선 여부가 표기될 예정입니다.

오늘 투표가 시작되자 노웅래 사무총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은 수시로 이곳 상황실에서 모여 투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상당수 지역이 접전 양상이어서 어떤 곳도 섣불리 승패를 가늠하기 힘들다는 것이 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입니다.

인천은 백중우세, 경기는 초접전이고, 강원과 충북을 지키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의 성지인 광주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주로 야권 성향인 젊은층과 캐스팅보트인 40-50대 부동층, 특히 이번 세월호 참사에 화가 난 앵그리맘의 투표율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권견제 심리가 작동해 오늘 부동층이 움직인다면,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에서도 승리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김한길 대표는 오늘 지역구인 서울 광장중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국민들께서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꿔달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오후 3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으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주말 당의 각 후보들과 함께 사전 투표를 마쳤는데요, 현재 투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 후보를 낸 통합진보당과 정의당도 현재 당사에서 투표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선거상황실에서 YTN 박조은[jo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