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곧 선포할 듯

정부, 안산·진도 특별재난지역 곧 선포할 듯

2014.04.20.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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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을 오늘 오후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중앙 정부로부터 재해 복구에 필요한 각종 지원이 이뤄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준 기자!

안산시와 진도군에 대해 곧 특별재난지역선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진도군청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수많은 학생이 희생된 단원고가 있는 안산시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진도군에 국가 차원의 조속한 피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정 총리는 관계장관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사실상 확정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심의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청와대에 공식 건의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최종 재가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재가를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오늘 오후 안산시와 진도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재난구호, 복구에 필요한 행정과 복구 보상에 쓰여지는 경비, 의료 혜택 등 중앙정부의 특별 지원을 받게 됩니다.

또 재산세와 취득세, 등록세 등 세금감면과 납세유예 혜택도 주어집니다.

지원금액을 비롯한 구체적인 보상방법은 중앙안전관리위가 추후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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