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인기, 북한 소행 확실시' 공감

한·미 '무인기, 북한 소행 확실시' 공감

2014.04.18.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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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최근 잇달아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으로 확실시된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 5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나라는 또 북한의 일련의 미사일 발사와 서해해상 포격 도발, 북 소행으로 확실시되는 소형 무인기 침투 등이 한반도와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행위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양측이 조율한 대응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부 마크 리퍼트 국방장관 비서실장,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부차관보 등이 참석했으며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도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 논의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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