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모형항공기 대회 잇단 참관 주목

북 김정은, 모형항공기 대회 잇단 참관 주목

2014.04.06.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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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모형항공기 대회를 잇따라 관람하면서 무인항공기술에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6월 방영한 김정은의 현지지도 기록영화에는 항공구락부 선수들의 모형항공기 조종훈련을 참관 지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김정은 제1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인 2012년 1월에도 서부지구 항공구락부를 방문해 무선조종 모형항공기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달에도 군사학교 교직원들의 사격경기를 지도한 뒤 평양 항공구락부 선수들의 '모범출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서 모형항공기 조종은 '항공체육'으로 분류되는데 기록영화들은 김 제1위원장이 항공체육부문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앞서 지난해 3월에는 군사용 무인타격기 훈련을 지도하며 북한의 무인타격기가 적들의 그 어떤 대상물들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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