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팎의 주민 얼굴

북한 안팎의 주민 얼굴

2014.01.03.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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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팎의 주민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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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시장화가 90%가깝게 진전돼 대다수 북한 주민들이 생활을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들, 함께 보시죠.

먼저 왼쪽사진은 주유소 모습 같죠?

북한의 한 주유소에서 주민이 기름통에 기름을 넣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나선 경제특구 의류공장의 모습인데요.

여직원들이 재봉틀로 옷을 만들고 있죠.

북한에선 배급에 의해 생활할 것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북한의 시장화가 아래로부터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통일이 되면 빠르게 완전한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돼 남한과 하나의 경제권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해밝은 표정의 아이들, 겉으로 보기에는 행복해 보이죠?

이 아이들은 영국 '탈북자 마을'에 사는 탈북자 가정의 아이들 입니다.

북한을 떠났지만 한국에도 정착하지 못한 부모의 손에 이끌려 이곳에 온 건데요.

제3국에서 떠돌며 고향 없이 자라면서 자신의 고국은 어디인지도 모르는 정체성 상실 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반통일 세대'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들을 품지 못하는 한국, 정부는 이들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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