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경협 기업 저리 특별 대출 추진

정부, 남북경협 기업 저리 특별 대출 추진

2013.12.29.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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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를 제한한 5·24 조치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이외의 남북경협 기업을 위해 저리 특별 대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연내 지원도 검토하다 조금 늦어졌지만, 이르면 내년 1~2월 중에는 대출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경협 기업에 자금 지원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해 남북교역과 남북경협 221개 업체에 560억 원을 연이율 2% 조건으로 특별 대출해준 적이 있습니다.

또 류길재 통일장관은 지난 23일 남북경협 기업 대표들과 만나 추가 특별 대출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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