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민 분열 야기 묵과 않을 것"

박근혜 대통령, "국민 분열 야기 묵과 않을 것"

2013.11.25.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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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종북 관련 발언과 관련해 앞으로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을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금 국내외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우리 현실은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장병의 사기를 꺾고 그 희생을 헛되이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민에게 큰 아픔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안보는 첨단 무기만으로 지킬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국민의 애국심과 단결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침몰을 옹호하는 듯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을 뉘우치기는 커녕 이제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이 또 다시 도발한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해 다시는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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