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군 추락 사고 일지

최근 공군 추락 사고 일지

2013.09.27.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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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F-5E가 추락하면서 전투기 노후 기종에 대한 우려가 많습니다.

노후 기종 뿐만 아니라 훈련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얼마 전 있었는데요, 그동안의 공군 추락 사고 정리해보겠습니다.

최근에는 훈련기 추락 사고가 잦았습니다.

지난 8월 국산 훈련기인 T-50 한 대가 광주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 옆 공터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원도 횡성군 야산에서 공군 블랙이글 T-50B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순직했고, 2011년 12월에는 경북 예천군 16전투비행단 인근에서 공군 T-59 훈련기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0년에는 어제 사고난 F-5 계열 전투기들이 잇따라 추락했는데요, 3월에는 강원도 평창에 18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 2대가 떨어져 조종사 3명이 숨지고, 6월에는 동해상에 한 대가 추락해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 사고까지 포함해 F-5 전투기는 2000년 이후 추락사고가 9건이나 발생해 12대가 추락했고, 조종사 13명이 순직했습니다.

2010년 11월에는 F-4 팬텀기를 개조한 RF-4C 정찰기 한 대가 전북 임실에서 정찰훈련 임무 중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했습니다.

또 1969년 도입돼 가장 오래된 전투기인 F-4 전투기도 2000년 이후 5번이나 추락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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