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사업 가격입찰 시작

차기전투기 사업 가격입찰 시작

2013.06.19.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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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기전투기 사업, F-X사업의 가격입찰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늦어도 다음 달 초쯤 차세대 전투기 기종이 최종 선정될 전망인데, 미국과 유럽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세대전투기, FX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다음 달 기종선정을 앞두고 방위사업청의 가격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3곳.

최종 관문을 남겨 놓고 있어서인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업체들은 가격입찰에 앞서 여러 파격적인 제안을 하며 불꽃튀는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유로파이터를 제작하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은 전투기 60대 가운데 53대를 한국에서 제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녹취:마리아노 바레나, 유로파이터 코리아 사업 총책임자]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쁩니다. 한국 정부에게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F35의 록히드 마틴은 가격입찰을 하루 앞두고 한국의 군사통신위성 1기의 제작과 발사를 지원하겠다며 막판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녹취:조지프 커밍스키, 미 국방부 안보지원국 (록히드 마틴 측)]
"한국에 좋은 가격과 좋은 전투기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F15사일런트 이글의 보잉도 마찬가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국내 항공업체의 생산 부품을 사고, 우리 공군이 활용할 수 있는 합성전장모의시스템구축을 내걸었습니다.

[녹취:하워드 베리, 보잉 판매담당 부사장]
"이번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입찰에서 3개 업체 모두 8조 3천억 원내의 목표액이 제시되지 않으면 사업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3개 업체 모두 총사업비의 60% 수준의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있어 이번 가격 협상에서 우열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가격입찰이 끝나는 대로 최종 기종을 선정한 뒤 오는 2017년 8월부터 차세대 전투기 60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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