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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군대가 시간을 허비하는 곳이다, 이런 인식들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을 찾는 장병들, 단, 2개월 만에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또다른 꿈을 키우는 장병들이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이들의 특별한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군대에서 전역식이 아닌 때아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장을 받은 병사는 모두 16명.
고졸검정고시 학교인 무열학교 1기생들로 합격증을 손에 쥔 이들의 표정엔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녹취:정영준, 2작사 근무지원단 수송병]
"군대와서 합격을 하고, 공부를 할 줄 몰랐는데 막상 군대에 와서 공부를 하니까 재미있고, 더 많은 추억이 쌓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기초도 닦지 못하고 입대한 터라 몇번씩 그만 두려는 학생들도 있었고, 계속되는 훈련과 업무, 학업의 병행이 힘들어 포기하려는 학생들도 생겨났지만, 멘토가 돼 준 동료병사와 상사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이들을 교실로 이끌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 숫자가 2대1 비율로 맞춤식 교육이 이뤄지면서 공부를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전원 합격의 기적을 만들어낸 겁니다.
[녹취:김정호, 2작사 19화생방 대대]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제가 성적을 좋게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녹취:김미숙, 박석진 일병 어머니]
"지가 군에 가서 꼭 검정고시에 합격하겠다고 저하고 약속을 했거든요. 약속을 지켜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는 이들과 함께 2천 2백여 명의 현역 병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졸업을 하지 못한 채 입대한 뒤 못다한 학업을 이룬겁니다.
부모님의 가슴에 검정고시합격증을 안겨준 이들에게 군대는 삶을 허비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녹취:이진, 2작사 19화생방 2중대장]
"1기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더 많은 장병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도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군은 중졸 입대자가 연평균 만 명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엔 올해보다 예산을 두 배로 늘려 이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군대가 시간을 허비하는 곳이다, 이런 인식들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을 찾는 장병들, 단, 2개월 만에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또다른 꿈을 키우는 장병들이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이들의 특별한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군대에서 전역식이 아닌 때아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장을 받은 병사는 모두 16명.
고졸검정고시 학교인 무열학교 1기생들로 합격증을 손에 쥔 이들의 표정엔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녹취:정영준, 2작사 근무지원단 수송병]
"군대와서 합격을 하고, 공부를 할 줄 몰랐는데 막상 군대에 와서 공부를 하니까 재미있고, 더 많은 추억이 쌓여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기초도 닦지 못하고 입대한 터라 몇번씩 그만 두려는 학생들도 있었고, 계속되는 훈련과 업무, 학업의 병행이 힘들어 포기하려는 학생들도 생겨났지만, 멘토가 돼 준 동료병사와 상사의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이들을 교실로 이끌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 숫자가 2대1 비율로 맞춤식 교육이 이뤄지면서 공부를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전원 합격의 기적을 만들어낸 겁니다.
[녹취:김정호, 2작사 19화생방 대대]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제가 성적을 좋게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녹취:김미숙, 박석진 일병 어머니]
"지가 군에 가서 꼭 검정고시에 합격하겠다고 저하고 약속을 했거든요. 약속을 지켜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된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에는 이들과 함께 2천 2백여 명의 현역 병사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졸업을 하지 못한 채 입대한 뒤 못다한 학업을 이룬겁니다.
부모님의 가슴에 검정고시합격증을 안겨준 이들에게 군대는 삶을 허비하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녹취:이진, 2작사 19화생방 2중대장]
"1기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더 많은 장병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도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군은 중졸 입대자가 연평균 만 명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해 내년엔 올해보다 예산을 두 배로 늘려 이들의 도전을 격려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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