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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게 통보한 사퇴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당사자들은 사퇴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막판 변수가 남아있지만 결국 출당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이번 주 초가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대위원장이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배석자 없이 세 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강기갑 위원장은 이 당선인의 사퇴를 요청했지만 이 당선인은 당원총투표로 사퇴 여부를 결정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이정미, 통합진보당 비대위 대변인]
"이석기 당선자는 다시 한번 당원총투표를 통한 문제해결 방식을 제안했고 새롭게 구성되는 진상조사 보고서 특별위원회의 결과에 근거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합진보당 비대위는 일단 사퇴 시한으로 통보한 월요일 오전까지는 최대한 설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백낙청 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 범야권 원로들로 구성된 이른바 원탁회의에 참석해 조언을 들을 예정입니다.
[녹취:이정미, 통합진보당 비대위 대변인]
"원로분들께서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많이 우려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두 당선인이 끝내 사퇴를 거부할 경우 당 비대위는 곧바로 이들에 대한 출당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당권파는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당적을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기는 등 출당 조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출당 조치가 지역 시도 당에서 이뤄지는 만큼 구당권파가 장악한 경기도당에서는 출당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구당권파는 또 혁신비대위에 맞서는 '당원 비대위'도 출범시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혁신 비대위는 그러나 당원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을 당의 근간을 흔들고 분열시키는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당 사무처 인사체계를 개편해 당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나가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에게 통보한 사퇴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당사자들은 사퇴 불가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막판 변수가 남아있지만 결국 출당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이번 주 초가 통합진보당 내분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강기갑 비대위원장이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배석자 없이 세 시간 동안 이어진 만남에서 강기갑 위원장은 이 당선인의 사퇴를 요청했지만 이 당선인은 당원총투표로 사퇴 여부를 결정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녹취:이정미, 통합진보당 비대위 대변인]
"이석기 당선자는 다시 한번 당원총투표를 통한 문제해결 방식을 제안했고 새롭게 구성되는 진상조사 보고서 특별위원회의 결과에 근거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통합진보당 비대위는 일단 사퇴 시한으로 통보한 월요일 오전까지는 최대한 설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백낙청 교수와 함세웅 신부 등 범야권 원로들로 구성된 이른바 원탁회의에 참석해 조언을 들을 예정입니다.
[녹취:이정미, 통합진보당 비대위 대변인]
"원로분들께서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많이 우려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듣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두 당선인이 끝내 사퇴를 거부할 경우 당 비대위는 곧바로 이들에 대한 출당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당권파는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의 당적을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기는 등 출당 조치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출당 조치가 지역 시도 당에서 이뤄지는 만큼 구당권파가 장악한 경기도당에서는 출당을 막을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입니다.
구당권파는 또 혁신비대위에 맞서는 '당원 비대위'도 출범시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혁신 비대위는 그러나 당원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을 당의 근간을 흔들고 분열시키는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또 당 사무처 인사체계를 개편해 당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나가는 등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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