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진 불출마"...공심위 갈등 '불씨'

"일부 중진 불출마"...공심위 갈등 '불씨'

2012.02.04.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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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이 공천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다음 주 쯤 일부 중진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중진급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배경은 무엇인가요?

[리포트]

새누리당은 지금 공천 후보자 신청 공고를 내고 있습니다.

이 공고는 내일까지 계속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닷새동안은 공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현역의원도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려면 이 기간동안 신청서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다음주가 중진급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까지 버티며 공천신청을 했다가 공천에도 탈락하고 불명예 퇴진까지 하게 될 경우 자진 용퇴라는 명분마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중진 의원들은 현재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오늘 YTN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다음주에는 일부 중진급 의원의 용퇴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막바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경우 현역의원의 절반 이상을 탈락시키겠다는 새누리당의 인적쇄신 계획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달 중순 쯤부터 본격적으로 공천 심사에 착수할 예정인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천 기준에 따르면 현역의원의 절반 정도가 공천에 탈락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

민주통합당은 문성근 최고위원이 하룻만에 공심위 재구성 요구를 철회했는데요.

그래도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고요?

[답변]

시민통합당 출신의 문성근 최고위원은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공심위를 둘러싼 계파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지도부의 공심위 구성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최고위원회의에는 당분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회의 참석 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공정한 공천심사와 공정한 경선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도 공천심사과정이 공정할 수 있도록 더욱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고 공정한 경선으로 훼손된 통합정신을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앞으로 공정한 경선을 위한 시도당의 인적구성과 비례후보 공심위 그리고 총선기획단의 구성 등에서도 통합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최고위원의 이같은 입장은 공심위 구성에서 통합 정신이 훼손됐지만 앞으로 있을 공천심사과정이나 경선에서는 시민통합당 출신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불거진 계파간 갈등은 문성근 최고위원의 공심위 재구성 요구 철회로 봉합국면에 접어들었긴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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