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심위원 발표...인선 놓고 '마찰음'

민주, 공심위원 발표...인선 놓고 '마찰음'

2012.02.03.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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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의 공천을 주도할 공천심사위원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공심위원 인선에 대한 당내부 반발이 곧바로 터져나오면서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이 강철규 위원장과 함께 공천 심사를 진행할 공천심사위원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당 외부 인사에는 시인 도종환 씨와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참여했습니다.

외부인사에는 특히 조선희 전 씨네21 편집장과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조은 동국대 교수, 문미란 변호사 등 여성 4명이 포함됐습니다.

당 내부 인사로는 재선의 노영민, 박기춘, 백원우, 우윤근, 전병헌, 조정식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최영희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녹취: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
"선임 기준은 개혁성, 공정성 도덕성입니다. 각계각층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외부인사를 배려한 최적의 인사로 평가합니다."

그러나 공심위원 구성을 놓고 당 지도부에서 먼저 마찰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문성근 최고위원은 YTN에 출연해 공심위에 시민통합당 출신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전면 재구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녹취: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약간 의아합니다. 통합의 정신이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문제 제기를 했죠. 새롭게 참여한 분들이 전면 배제되니까 이렇게 돼서는 국민들께 예의가 아니지 않느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장세환 의원도 친노그룹과 수도권 지역 인사로 편중된 불균형 인사라며 한명숙 대표측을 겨냥했습니다.

[녹취:장세환, 민주통합당 의원]
"호남과 비 친노 세력들에 대한 공천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는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지 못합니다."

한명숙 대표는 그러나 조정 과정이 복잡하고 일정이 촉박했기 때문이라며 안타깝다면서도 재구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도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자마자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다음 주 본격적으로 시작될 공천 심사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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