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아공 정상회담...원전 협력 강화 합의

한·남아공 정상회담...원전 협력 강화 합의

2011.07.05.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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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있는 대통령 관저인 '킹스 하우스'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주마 대통령은 단독 회담에서 교역ㆍ투자 증진과 원자력, 광물을 비롯한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 협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원자력 협력 협정 발효를 계기로 원자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을 평가하고, 신규 원전과 연구용 원자로 건설, 원자력 분야 교육훈련과 공동연구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유일한 G20 정상회의 회원국이자 역내 최대 경제 대국인 남아공과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개발도상국 지원ㆍ협력, 국제무대에서 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리비아 등 아프리카 정세 안정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주마 대통령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주마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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