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투표소-전남 순천

이 시각 투표소-전남 순천

2011.04.27. 오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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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에는 전남 순천으로 가 봅니다.

순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아 무려 7명이 나서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순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그 곳 투표 상황 전해주시죠?

[중계 리포트]

이 곳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모두 3,200여 명의 유권자가 있는 이 곳은 현재까지 460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순천지역의 유권자 수는 20만 4,000여 명입니다.

순천의 9시 투표율은 9.2%로, 지난 18대 총선보다는 0.4%p가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43.4%로 높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특정 후보가 77%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됐는데요, 이번 순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민주노동당 후보와 무소속 6명 등 모두 7명의 후보가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 연대 차원에서 공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무소속 후보들은 지지층이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아 어떤 선거 결과가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전남지역은 국회의원 1명과 군수 1명, 광역의원 1명, 그리고 기초의원 1명 등 4명을 뽑습니다.

모두 16명이 나서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남편이 낙마하면 부인이 하고 형이 낙마하면 동생이 해서 '부부군수', '형제군수'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화순군수 선거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화순군수 재선거에는 4명이 나섰습니다.

화순군 광역의원 보궐선거에는 2명, 목포시의원 재선거에는 3명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전남지역 유권자 수는 부재자 6,0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8만 6,084명입니다.

지역 일꾼과 선량을 뽑는 중요한 선거이니만큼 8시까지 소중한 주권을 꼭 행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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