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청렴 생활화 위해 인식 바꿔야"

이명박 대통령, "청렴 생활화 위해 인식 바꿔야"

2011.02.08.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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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청렴의 수준이 높아지려면 일상 생활부터 변해야 한다면서 특히 반부패, 청렴을 생활화하기 위해선 인식을 바꿔야 하고 공무원들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반부패, 청렴성 강화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국가 청렴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해온 고위 공직자 반부패 청렴성 강화를 전 부처로 확대하고, 지방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보고됐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국가들은 청렴 지수가 7점 이상이고 청렴 지수가 5점 정도인 나라들은 소득이 우리와 비슷한 2만 달러 정도였다며 국민 소득을 높이려면 청렴 지수 상승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실행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과 반부패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은 같이 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그런 생각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언론과 민간도 같이 협조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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