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해 지원 컵라면 100만 개 출항

북한 수해 지원 컵라면 100만 개 출항

2010.10.25. 오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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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 지역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컵라면 100만 개를 실은 수송선박 동방명주2호가 오늘 오후 인천항을 떠났습니다.

동방명주2호는 인천항을 떠나 내일 오전 단둥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하역된 컵라면 100만 개는 모레 육로를 통해 신의주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컵라면과 함께 군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던 대북 수해복구 지원용 쌀 5천 톤은 기상과 바다 사정이 나빠져 출항하지 못했습니다.

컵라면도 당초 수송선박 2척을 이용해 300만 개를 수송할 예정이었지만 컵라면 200만 개와 시멘트 600톤을 선적한 다른 수송선 1척은 기상 상황을 감안해 출항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월 말 북한 신의주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139억 원에 상당하는 구호물자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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