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 공기부양 전투함 위성 사진에 포착

단독 북 공기부양 전투함 위성 사진에 포착

2010.08.04.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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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 특수부대의 남한 침투용 함정인 공기부양정을 개량한 공기부양 전투함의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잠수함과 함께 북의 대표적인 비대칭 전력이지만 우리 군엔 이를 적절히 막을 무기체계가 마땅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대동강변 남포 수리조선소.

길이와 폭이 3:1 비율에 회색 장갑으로 뒤덮인 특이한 군함이 보입니다.

특수부대원을 태우고 남한 침투용으로 사용되는 북한의 공기부양정입니다.

길이 34m로 기존에 알려진 북한의 공방급 공기부양정보다 2배나 길고 기관포도 장착돼 있습니다.

동해 북한 원산항에서는 길이가 무려 37m 가량인 또다른 공기부양정이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동해와 서해안에 길이 17m에서 20m 정도의 공방급 공기부양정을 130여 척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개량한 공기부양 전투함의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실전 배치한 공기부양 전투함이 57 mm 기관포와 30mm 기관포로 무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방급보다 수송 인원은 3배 늘었고 화력도 훨씬 강력해져 북한 해상저격여단의 기습침투 능력이 한층 배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신인균, 자주국방 네트워크 대표]
"중대급 무장병력이라든지 전차 등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30mm 함포를 장착했고 공기부양정 특유의 속도가 있기 때문에 45노트 이상으로 강력한 화력을 지원하면서 지형에 관계없이 침투할 수 있는 세력으로 보입니다."

공기부양정은 공기의 힘으로 선체를 수면이나 지면에서 띄워 최대 시속 90km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해안선이 복잡한 곳이나 갯벌, 늪지대에도 자유롭게 기동할 수 있습니다.

인천과 강화도, 김포에 대한 북한 공기부양정 편대의 기습 침투에 대비해 운용되온 주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 부대가 철수하면서 현재 우리 군에는 사실상 적절한 대응 전력이 없는 상태입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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