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구체적 서민정책 마련...야, 전대 논의 본격화

여, 구체적 서민정책 마련...야, 전대 논의 본격화

2010.07.30.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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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7·28 재보선 이후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서민정책특위를 구성해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있고,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순표 기자!

재보선 이후 여야가 본격적인 정치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죠?

[리포트]

한나라당은 서민정책 강화에, 민주당은 지도부 책임론 공방 속에 본격적인 전당대회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은 7·28 재보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해 친서민 정책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당 차원의 서민정책특위를 어제 공식 구성한데 이어, 이 시각 현재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홍준표 서민정책특위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기존의 서민 정책 조직과 달리 현장의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킨 만큼 서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서민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의 서민 정책이 부자 정당의 이미지를 벗고 서민 정당으로 나가는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홍 위원장 외에 서민 주거대책, 재래시장 대책 등 10개 분야 소위 위원장들이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를 통해 현장형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에 나섭니다.

오전 최고위원회는 주류와 비주류, 중도파 의원이 각각 8명씩 참여하는 준비위 구성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도파 의원의 성향을 놓고 비주류 측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현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 역시 공정성 시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임시 지도부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세균 대표는 최고위에서 당내 여러 비판을 잘 알고 있고, 어떤 것이 당을 위한 일인지 고심하겠다고만 밝혀 전당대회 준비위 구성 등 현안을 놓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당 운영 방향을 놓고 주류, 비주류 사이에 갈등이 오랫동안 쌓여온데다 재보선 책임 공방까지 더해지면서 민주당이 9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미 당권 투쟁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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