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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달 리비아에서 추방된 국가정보원 직원은 리비아의 군사정보를 수집하고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측은 군사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사과할 수 있지만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은 통상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들어 설득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경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 리비아에서 추방된 국가정보원 직원은 리비아 군사정보 수집과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주한 리비아 대사관 소속 정보담당관이 리비아 무기 목록 등 군사정보를 수집한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정보를 수집한 것은 한국 방위산업체의 리비아 수출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국정원 직원이 현지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는 활동을 한 점도 리비아 측이 문제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에는 건설근로자와 간호사 등 북한주민 천 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측은 군사정보 수집은 군사기밀을 빼내려 한 스파이 행위라며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에 대해서도 시인과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측은 일단 군사 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리비아 측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정보수집 활동인 점을 양해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과거 남북관계가 악화됐을 때 북한이 아웅산 폭파 테러를 일으킨 적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집중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랍어도 할 줄 모르는 직원을 리비아에 파견한 국정원과 미숙한 정보수집활동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리비아가 지난해부터 가다피 국가원수를 독재자로 표현한 한국 교과서 등을 문제삼으며 불만을 표출했음에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달 리비아에서 추방된 국가정보원 직원은 리비아의 군사정보를 수집하고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측은 군사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사과할 수 있지만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은 통상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들어 설득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경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 리비아에서 추방된 국가정보원 직원은 리비아 군사정보 수집과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소식통은 주한 리비아 대사관 소속 정보담당관이 리비아 무기 목록 등 군사정보를 수집한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정보를 수집한 것은 한국 방위산업체의 리비아 수출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식통은 또 국정원 직원이 현지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는 활동을 한 점도 리비아 측이 문제삼았다고 전했습니다.
리비아에는 건설근로자와 간호사 등 북한주민 천 명 가량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리비아 측은 군사정보 수집은 군사기밀을 빼내려 한 스파이 행위라며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에 대해서도 시인과 사과,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측은 일단 군사 정보 수집에 대해서는 리비아 측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북한 근로자 동향 파악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정보수집 활동인 점을 양해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은 과거 남북관계가 악화됐을 때 북한이 아웅산 폭파 테러를 일으킨 적이 있음을 상기시키며 집중 설득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아랍어도 할 줄 모르는 직원을 리비아에 파견한 국정원과 미숙한 정보수집활동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리비아가 지난해부터 가다피 국가원수를 독재자로 표현한 한국 교과서 등을 문제삼으며 불만을 표출했음에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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