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부진은 북·미간 불신 탓"

"6자회담 부진은 북·미간 불신 탓"

2010.04.04.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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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회연맹, IPU 총회에 참석한 북한 홍선옥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은 6자회담이 지지부진한 것은 북한과 미국 사이에 신뢰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홍선옥 부의장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IPU 총회 연설에서 현 상황에서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북·미 사이의 적대관계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지속적인 핵 위협에 대처해 자주권과 생존권 수호를 목적으로 핵보유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북한에 있어서 평화와 안전보장문제는 사활의 문제라며 북·미 사이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는 출로는 북·미 사이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의장은 이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마련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북한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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