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미 해병대, 북한 핵 제거 중요 임무"...일본 마이니치 신문

"주일 미 해병대, 북한 핵 제거 중요 임무"...일본 마이니치 신문

2010.04.01. 오전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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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김상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섬에 주둔하고 있는 미 해병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북한 체제가 붕괴했을 경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과 일본이 갈등을 빚고 있는 오키나와의 주일 미군 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키스 스탤더 미 태평양 해병대사령관이 이 같이 밝히고 미일간의 기존 이전안을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키스 사령관은 김정일 북한 체제의 붕괴 가능성이 높으며, 붕괴할 경우 북한의 핵은 일본에게도 당면 문제가 된다며 미 해병대의 오키나와 배치 중요성을 지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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