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 사람에 새 돈 500원씩 지급"

"북한, 한 사람에 새 돈 500원씩 지급"

2009.12.03.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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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폐 개혁을 단행한 북한이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주민 한 명에 새 돈 500원씩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단둥 등지의 북한 소식통들은 북한이 화폐 개혁 과정에서 일정 금액 이상은 교환을 금지하고 사실상 폐기처분하자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과 반발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 당국은 교환 금액 이외에 주민 한 명에 새 돈 500원씩을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무상지급에도 불구하고 100분의 1로 줄어든 화폐 단위에 비해 물가는 같은 비율로 줄어들지 않아 생필품 가격이 크게 치솟는 등 북한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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