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놓고 또 격돌 예고

예산안 놓고 또 격돌 예고

2009.11.09.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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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회는 이번 주 후반부터 내년도 예산안 상임위별 심의에 들어갑니다.

한나라당은 경제활력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4대강 사업 등을 문제 삼으며 수정 불가피론을 내세우고 있어 여야간 충돌이 우려됩니다.

장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92조 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나라살림을 놓고 여야가 또 한차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놓고 여야가 한발짝도 양보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경제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예산안 원안 처리를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은 경제 살리기와 물부족 해결, 홍수예방을 위한 것으로 야당도 도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4대강 예산을 가지고 흠집을 잡고 발목을 잡으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제때에 예산심사가 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예산을 삭감하는데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4대강 관련 예산 때문에 깎여 나간 교육 복지 예산 등 서민 관련 예산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은 이 문제를 예산안 심의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다른 야당들도 여기에 가세하는 데다 세종시 관련 예산안을 놓고도 여야가 대립할 것으로 보여 예산안 처리는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YTN 장기영[kych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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