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대화국면 열까?

보즈워스, 대화국면 열까?

2009.09.04. 오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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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오후 방한합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최근 외교 행보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왕선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티븐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한은 북한의 유화적 외교 공세가 이어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 대상입니다.

북한은 지난 7월 4일 이후 도발 행동을 자제해왔고 8월 4일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이후 적극적인 유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도 한편으로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이행하는 절차를 진행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화 가능성을 꾸준하게 모색해왔습니다.

특히 북한이 요구하는 북미 양자 대화에 대해서도 6자회담 복귀를 약속할 경우 가능하다는 수준으로 완화시켰습니다.

[녹취: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
"동맹이나 우방들과 협의를 이어가는 것이 기본적 의제입니다. 2005년 공동성명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설득하는 방안입니다."

그러나 보즈워스 대표가 이번 동아시아 순방 기간에 북한을 방문하거나 또는 양자대화 방침을 선언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 국내적으로 북한과 섣불리 대화에 나서는 것은 북한의 잘못된 외교전략에 휘말리는 것이라는 비난과 우려 목소리가 적지 않기때문입니다.

북핵 문제 해결의 또다른 협의 창구인 북한과 중국의 협의를 기다릴 필요도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을 통한 실무협의에 이어 고위급 특사 파견을 통해 6자회담 복귀를 확정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보즈워스 대표 방한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 북핵 협의는 이와 같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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