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다시 수면위로...

미디어법 다시 수면위로...

2009.07.01.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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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정규직법과 함께 쟁점법안인 미디어법 처리 문제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여야의 대치가 가열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빼고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고, 민주당은 상임위 봉쇄를 이어갔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또 문방위 회의실을 봉쇄했습니다.

고흥길 위원장이 여야 간사를 불러 미디어법을 논의하기 위한 의사일정 협의를 시도했지만 고리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물리적 충돌없이 끝났지만 미디어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한나라당과 결사 저지하겠다는 민주당간의 긴장은 높아만 갔습니다.

[녹취: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합의처리 정말 전적으로 찬성하는데 다만 시한을 9월 정기국회로 하자는 것은 받을 수 없다. 이번 회기내에서 시한을 정해서 합의처리하도록..."

[녹취:전병헌, 민주당 의원]
"기한을 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6월국회에서 표결처리를 위한 일종의 갈림막, 보호막이 아닌가?"

[녹취: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할 수 있지만 기한에 대해서는 합의할 수 없다. 이번 회기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즉석 회견을 열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천정배, 민주당 의원]
"이명박 정권과 최시중 위원장이야 말로 언론장악의 헛된 야욕을 버려야 할 것이다."

오후에도 회의장 앞 농성을 풀지 않자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 등과 별도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대체토론을 벌였습니다.

[녹취: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앞으로도 상임위 열리지 못한다면 이런 형식 간담회 계속 열자고 제안해서 내일이나 모레 또 할 수 있지 않나..."

한나라당은 미디어위와 선진당의 안을 반영해 조만간 미디어법 최종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2013년부터 허용하는 등 일부 내용이 수정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미디어법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정면충돌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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