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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21 개성접촉과 지난 11일 실무회담에 이은 제3차 남북 실무회담이 잠시 뒤 개성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회담은 예정대로 시작했습니까?
[중계 리포트]
현지에 취재진이 갈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안 됐지만 예상대로라면 회담은 10시 정각에 맞춰 시작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우리 대표단은 조금 전인 오전 8시 45분쯤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가 개성으로 향했습니다.
대표단은 이곳 출입사무소를 빠져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근로자 억류 문제를 포함한 개성공단 현안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곧바로 개성으로 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당연히 우리쪽에서 검토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특히 우리 80일 이상 억류돼 있는 근로자 억류 문제 당연히 조속 석방 요구 그 외에 공단 상황 있기 때문에 충분한 이야기할 것입니다."
앞서 대표단은 아침 7시 10분에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엄종식 본부장 주재로 티타임을 갖고 마지막으로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는 북측이 요구한 임금 300달러로의 인상과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지불을 왜 받아들일 수 없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오늘이 현정부 들어 당국 간 세번째 만남인데, 지난 2차 회담 결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변]
북한은 지난 11일에 열린 2차 실무회담에서 토지임대료와 북측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우리측에 요구했습니다.
우선 개성공단 부지 100만 평에 대한 토지임대료는 현재 납부된 1,6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30배 이상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평균 75달러 수준인 임금은 300달러로 4배 정도 올리라고 요구했고 임금 인상률도 연간 최대 5%로 돼 있는 것을 10~20%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앞으로 여러번 만나 협의를 하겠지만 토지임대료 인상 문제를 우선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떤 것이고 오늘 회담 전망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답변]
정부는 북측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으며 억류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협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에 오늘 회담에서도 양측은 각자의 요구만을 내세운 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도 이번 회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 명문화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 자리에서 북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한미동맹 공동비전'에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평화통일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은 오늘 회담에서 상호 체제의 존중을 강조하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북측은 지난 2차 회담에서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일방 통보가 아닌 협상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측이 개성공단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 기숙사와 탁아소 건설 등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협상의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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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개성접촉과 지난 11일 실무회담에 이은 제3차 남북 실무회담이 잠시 뒤 개성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회담은 예정대로 시작했습니까?
[중계 리포트]
현지에 취재진이 갈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은 파악이 안 됐지만 예상대로라면 회담은 10시 정각에 맞춰 시작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우리 대표단은 조금 전인 오전 8시 45분쯤 이곳 남북출입사무소를 빠져나가 개성으로 향했습니다.
대표단은 이곳 출입사무소를 빠져 나가면서 기자들과 만나 근로자 억류 문제를 포함한 개성공단 현안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곧바로 개성으로 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김영탁, 남북회담본부 상근대표]
"당연히 우리쪽에서 검토한 이야기들을 충분히 이야기하고 특히 우리 80일 이상 억류돼 있는 근로자 억류 문제 당연히 조속 석방 요구 그 외에 공단 상황 있기 때문에 충분한 이야기할 것입니다."
앞서 대표단은 아침 7시 10분에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엄종식 본부장 주재로 티타임을 갖고 마지막으로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회담에서는 북측이 요구한 임금 300달러로의 인상과 토지임대료 5억 달러 지불을 왜 받아들일 수 없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오늘이 현정부 들어 당국 간 세번째 만남인데, 지난 2차 회담 결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변]
북한은 지난 11일에 열린 2차 실무회담에서 토지임대료와 북측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우리측에 요구했습니다.
우선 개성공단 부지 100만 평에 대한 토지임대료는 현재 납부된 1,6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로 30배 이상을 올리라고 했습니다.
평균 75달러 수준인 임금은 300달러로 4배 정도 올리라고 요구했고 임금 인상률도 연간 최대 5%로 돼 있는 것을 10~20%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앞으로 여러번 만나 협의를 하겠지만 토지임대료 인상 문제를 우선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질문]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떤 것이고 오늘 회담 전망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답변]
정부는 북측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으며 억류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협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에 오늘 회담에서도 양측은 각자의 요구만을 내세운 채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결과도 이번 회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 명문화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 자리에서 북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한미동맹 공동비전'에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평화통일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은 오늘 회담에서 상호 체제의 존중을 강조하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반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북측은 지난 2차 회담에서 자신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일방 통보가 아닌 협상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측이 개성공단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 기숙사와 탁아소 건설 등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협상의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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