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선 쇄신안, 후 만찬"

청와대, "선 쇄신안, 후 만찬"

2009.06.08.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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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나라당이 당 쇄신론을 놓고 어수선한 가운데 청와대는 당내 의견이 정리돼야 대통령과 의원들이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쇄신안에 진정성과 국민적 명분이 담기면 청와대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이번주 초로 예정됐던 대통령과 한나라당 전체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선 만찬 일정이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만찬은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먼저 당내 쇄신안이 정리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같은 입장은 쇄신과 관련해 당내에서 여러가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만찬에서 생산적인 대화가 이뤄지기 어렵고, 여권 분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쇄신과 관련해 인적 청산만을 강조하는 것은 자칫 권력 다툼으로 비쳐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입장에서는 진정성과 국민적 명분이 담긴 쇄신안이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기조는 여전히 당에서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숙고하는 것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하루하루 변해야 한다는 의미의 '일신우일신'이라고 소개하며, 쇄신의 목소리에 귀를 닫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대행 체제로 가고 있는 국세청장과 검찰총장의 후속 인사도 당에서 쇄신안을 정리하는대로 이와 연동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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