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여 "이제 시작", 야 "반성부터.."

취임 6개월...여 "이제 시작", 야 "반성부터.."

2008.08.24.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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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정부 출범 6개월에 대해 정치권은 다소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고 민주당 등 야당은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야하다며 반성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정찬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인사문제와 쇠고기 파동 등으로 청양고추처럼 매운 6개월을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10년만에 되찾은 정권이지만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녹취:박순자, 한나라당 최고위원]
"앞으로 그런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인사에서 신중하고 여론을 많이 활용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8월 이후 국정운영은 제자리를 찾아간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4년 반 뒤에는 국민의 갈채를 받는 이명박 정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의 평가는 혹독합니다.

올림픽으로 따지자면 이명박 정권의 6개월은 말바꾸기 종목만 금메달감일 뿐 전 종목 예선 탈락 수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김유정, 민주당 대변인]
"6개월이 다 되도록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면 폐차감인데...국민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유선진당도 고소영 강부자 내각부터 시작해 소통은 단절되고 신뢰는 마비된 총체적인 국정 난맥기였다고 폄하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서민경제를 살려달라고 뽑아줬더니 부자를 위한 부동산 세제 정책 등 반서민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반년 동안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보는 반면 야권은 뼈저린 반성부터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정찬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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