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올림픽 효과 톡톡히 누린다

청와대, 올림픽 효과 톡톡히 누린다

2008.08.16.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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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베이징 올림픽 현장의 금빛 낭보가 잠시 주춤하고는 있지만 전국민적인 관심은 여전한 가운데 청와대가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쇠고기 파동 등으로 10%대까지 추락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장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일요일 낮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함께한 회의실에서 함성이 터졌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우리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일 이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도 올림픽 이야기가 꽃을 피웠습니다.

[녹취: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외국에서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우리 국민은 대단합니다."

베이징에서 연일 금메달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는 올림픽 후광효과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파문등으로 정체현상을 보였던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올림픽 시작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쇠고기와 독도 표기 문제 등 주요현안이 해결된데다 올림픽 효과가 겹친것 같다면서 실제 금메달 한개를 딸 때마다 1% 포인트 정도 지지율이 오른다고 덧붙혔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28.5%를 기록해 지난달에 비해 5.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한 언론사가 조사한 여론조사와 청와대 자체 여론조사에선 이 대통령의 지지도가 30%가 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를 타고 청와대는 올림픽이 끝나는 이달말까지 기업 선진화 등 논란이 될 만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건국 60주년 광복절을 기점으로 새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새정부 출범이후 인사파동과 쇠고기 문으로 인한 집권 초반의 어려움을 새로운 비전으로 극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YTN 우장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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