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 경기 일산 동구, '견제론' 한명숙 vs '안정론' 백성운

[총선격전지] 경기 일산 동구, '견제론' 한명숙 vs '안정론' 백성운

2008.03.27. 오후 2: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18대 총선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첫 여성 총리를 지낸 한명숙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백성운 후보가 격돌하는 경기도 일산 동구입니다.

심정숙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역구 수성에 나선 통합민주당의 한명숙 후보는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찜질방 사우나 등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첫 여성 국무총리 출신이라는 국정 운영의 자신감을 살려 지역 현안도 무난히 해결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인근의 민주당 후보들과 합세해 거대 여당을 견제할 야당 후보가 필요하다는 이른바 견제론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녹취:한명숙, 통합민주당 후보]
"정부가 독선과 독주를 하면 부패가 따라오기 마련이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불행해 집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건강한 견제 세력을 만들고..."

한 후보에게 도전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한나라당 백성운 후보도 하루 24시간 쉴틈없이 지역을 누비고 있습니다.

과거 고양군수 시절 지금 일산의 상징물이 된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등 실무 경험을 토대로 공격적인 선거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여당 후보만이 결국 힘있는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백성운, 한나라당 후보]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 되어야만 중앙 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원을 요하는 사업에 자금을 끌어올 수도 있고 중앙 정부의 장관 등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친박연대의 김형진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에서 오래 살아온 토박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김형진, 친박연대 후보]
"빠르게 성장하는 일산에 가장 맞는 자격과 자질을 제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일산에 가장 오래 산 후보로서 애정과 관심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이밖에 평화통일가정당의 유형목 후보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무소속 소병규 후보도 상가 등을 돌며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총선이 불과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심정숙[shimjs@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