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격전지] 서울 종로 손학규 vs. 박진 맞대결

[총선격전지] 서울 종로 손학규 vs. 박진 맞대결

2008.03.25.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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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8대 총선 격전지를 둘러보는 순서, 첫번째 순서로 오늘은 이른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윤보선,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현 대통령까지 모두 세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종로지역은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맞붙으면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매일 새벽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종로 일대를 돌며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연고가 없는 서울 종로에 전격 출마를 선언한만큼 한번이라도 더 지역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 종로는 윤보선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여기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모두 세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이른바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때문에 차기 대권을 노리는 손 후보로서는 종로 출마가 정치 인생의 중요한 계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국민의 중심인 종로에서 국민들에게 새롭게 평가받고자 국민들에게 준엄한 평가를 받고자 이곳 종로에 나온 것입니다."

지역 터줏대감을 자임하는 한나라당 박 진 의원으로서는 정치 거물인 손학규 대표의 등장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하지만 내심 손 대표의 종로 출마가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도 내놓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를 꺾을 경우 당장 한나라당안 에서 이른바 차기 주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손 대표를 앞서고 있는 점도 이런 자신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녹취:박진, 한나라당 의원]
"종로의 아들 제가 나서서 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고 전국적으로 한나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반드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로지역에는 또 한 명의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가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네번째 출마하는 정인봉 자유선진당 후보가 그 주인공입니다.

[녹취:정인봉, 자유선진당]
"바닥 민심은 이것은 저희쪽에 향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출마한다는 것이 알려진 이상 많은 표가 저희쪽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최초의 커밍아웃 출마자로 유명해진 진보신당의 최현숙 후보도 거대 정당 후보들에 맞서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녹취:최현숙, 진보신당]
"서민들을 위한 정책 그리고 민생을 위한 정책 우리 사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또 약자를 위해 정치를 바꾸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곳 종로지역은 여전히 '정치 1번지'로 꼽힐 정도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입니다.

그런 만큼 선거가 다가올수록 각 후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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