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교육정책 뒷북치기 공청회

새정부 교육정책 뒷북치기 공청회

2008.01.27.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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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인수위가 발표한 영어교육 개선방안이 오히려 학부모들에게 더 많은 사교육비 부담을 안겨 줄 것이란 지적에 인수위가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을 둘러싼 논란에 이명박 당선인도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좀 오해가 있습니다. 영어 과외를 해야하는게 아니냐… 생각하지만 그렇게 어설프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모습입니다.

우선 교육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녹취:조흥순, 교총 사무총장]
"아무래도 학교의 여러가지 영어교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하죠. 하루 아침에 금방 이뤄질 것인가 하는 어려움이 있고…"

공교육비와 맞먹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교육비 확충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녹취: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입시를 바꿔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것은 지난 50년 역사가 증명하듯이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교육을 강화해서 사교육에서 대부분의 일들이 학교교육에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해 모두가 받아 들일 때 비로소 교육개혁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녹취:지은림, 경희대 교육학과 교수]
"수험생 입장에서 학부모 입장에서 또 교사입장에서 다 공통분모를 찾는 그러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비판 여론을 인식한 듯 인수위는 이번 주에 교육계 관계자를 초청해 공청회를 열 계획입니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서는 결론은 나와 있는데 이제와서 공청회만 열면 뭐하냐는 여론이 팽배해 몰입식 영어교육에 대한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재민[jmcho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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