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DJ 햇볕정책 계승해야"

손학규, "DJ 햇볕정책 계승해야"

2007.02.08.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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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나라당 내 다른 대선주자들과 확실한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처음으로 10% 고지에 접근하고 있어 손 지사의 목소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 정책을 화두로 꺼냈습니다.

[녹취:손학규, 전 경기도 지사]
"대북포용정책 햇볕정책은 폐기의 대상이 아니라 계승, 발전 시켜야 할 정책입니다."

손 전 지사는 이번 6자 회담에서 어느 때보다 희망적인 결과가 기대된다면서 우리 정부가 더 과감한 대북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당론은 물론 다른 예비주자들과 확실한 차별화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완전한 핵폐기와 자발적 개방을 전제로 대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박근혜 전 대표도 북핵 폐기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떤 지원도 할 수 없다면서 일방적 포용정책을 반대했습니다.

손 전 지사의 이같은 자신감은 최근 10% 고지에 근접한 여론조사 결과가 뒷받침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고건 전 총리가 사퇴한 이후 손 전 지사는 본격적인 차별화 행보에 나서면서 답보 상태에 머무르던 지지율을 꾸준히 올려 놨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은 시기에 관계없이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자를 비호하는 정당이 돼선 안된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여권 인사 영입 문제에 대해서도 미래지향 선진세력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고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는 '도로민정당'은 안된다며 개혁 세력에 대한 색깔론 공세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박성민,정치 컨설턴트]
"고건 전 총리가 출마를 안한다고 하고 범 여권 후보로 손학규 카드가 부상하면서 열린 우리당 지지층에서 상당히 올라간 측면이 있고.."

하지만 한나라당 안에서는 별다른 상승 효과를 못보고 있어 대선 1차 관문인 당내 경선 통과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보이는게 벽이라도 밀면 문이 된다면서 당내 보수 세력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차별화 행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호[sin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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