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자외선A 최강...피부 노화의 주범

5∼6월 자외선A 최강...피부 노화의 주범

2017.04.30.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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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따뜻한 날씨에 연휴가 겹치면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하지만 5월과 6월은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A가 연중 가장 강한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수현 캐스터가 자외선 대처 요령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은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시기입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20도 안팎 기온에 화려한 봄꽃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5월에도 조심해야 할 복병은 있습니다.

바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은 A와 B로 나누어지는데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B는 주로 표면에 작용해 화상 등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데 심하면 피부암으로 악화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5월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A가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기상청의 자외선 관측값을 보면, 자외선 A는 6월이 1위, 5월은 2위에 올랐습니다.

무덥고 습한 7월과 8월보다도 오히려 순위가 높은데, 소나기나 비가 자주 내리는 여름철보다 맑은 날이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5월, 야외 나들이를 하려면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에는 PA와 SPF가 표시돼 있는데, 자외선A는 PA, 자외선B는 SPF와 연관 있습니다.

플러스가 많아질수록 차단 효과가 커지는데 실내에서 주로 활동한다면 PA 플러스 한 개가 적당합니다.

산책 등 가벼운 실외 활동을 할 때는 PA 플러스 두 개, 등산이나 스포츠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PA 플러스 세 개 이상을 선택해야 합니다.

한번 바를 때는 500원 동전 크기만큼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외출 시 긴소매 옷차림을 하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날씨 리포트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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