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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장애 아동 사진 일방적으로 삭제해 논란
인스타그램, 장애 아동 사진 일방적으로 삭제해 논란
Posted : 2017-09-14 17:30

장애 아동 사진이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통보 없이 삭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2살 소년 해리 베스윅은 선천적으로 한쪽 눈과 귀, 코 일부가 없는 골덴하르 증후군을 갖고 태어났다. 골덴하르 증후군을 앓는 아이는 유전적 이상으로 얼굴 기형과 척추 이상을 갖고 태어난다.

하지만 해리의 어머니 찰리 베스윅은 아이를 차별 없이 키우고자 결심했다. 그녀는 지난 11일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일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들의 사진은 일방적으로 삭제됐다. 인스타그램 측은 '사진이 적절하지 않다'며 '지침을 위반해 삭제했다'고 통보했다. 베스윅 씨는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들의 삶을 소셜 미디어에 올려왔다.

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이 삭제된 게 이번이 벌써 두 번째라며, '가짜 안구'를 끼우지 않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삭제시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인스타그램이 해리의 얼굴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사실이 역겹다"며 "그 얼굴이 내 아들의 얼굴이고 나는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뒤늦게 아들의 사진을 복원해줬지만, 어머니에게 삭제 이유를 설명하거나 사과를 하지는 않았다. 인스타그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누드, 범죄, 자해, 또는 괴롭힘이 포함된 사진은 자동으로 삭제될 수 있다.

영국 언론 BBC는 해리의 사진이 삭제된 사유가 무엇 때문인지 질문했지만, 인스타그램 측에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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